‘1박2일’ 시청자투어 7팀 공개… 인기행진 이어갈까?

입력 2010-02-08 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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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청자투어 2편.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제2회 ‘시청자 투어’를 함께할 최종 7개 팀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14일부터 방송되는 시청자 투어의 참가 팀들을 최종선발 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의 1차 선별 작업 후 가려진 100팀 중 7팀을 직접 선정했다. 제2회 ‘시청자 투어’는 신청 건수 12만 건에 신청자수 약 150만 명을 기록해 화제가 된 상태. 수많은 지원자와 사연으로 1차 선별작업에도 어려움이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 중에는 강호동과 이승기의 모교 후배, 김태희·문근영 소속사 남자배우, 2009 미스코리아 모임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최종 선발된 팀들은 다양한 연령대를 포함하면서 참여의 의미가 남달랐다. 강호동은 강원도 영월에서 10년간 함께 학교를 다닌 학생들을, MC몽은 역도부 OB팀, 김C는 여자 럭비팀을 선정했다. 또 이승기는 파일럿을 꿈꾸는 항공대 학생들을 뽑았으며, 2세 탄생으로 선정작업에 참여하지 못한 이수근의 팀에는 팀원들의 재치(?)로 개인택시 친목단체와 함께 하게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에서 촬영된 시청자는 투입 물량과 인원에서 첫 번째 시청자 투어를 능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독특한 이력과 사연을 가진 시청자 팀들의 참여로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란 것이 제작진의 조심스런 견해다.

1박2일 시청자 투어는 지난해에도 국악고 학생들이 이슈가 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한편 8일 방송된 ‘1박2일’은 평균 36.1%(TNS미디어코리아집계)를 기록해 주말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지켜갔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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