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MBC 사장. 스포츠동아DB
엄 사장은 8일 오전 9시2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14층에서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두 달째 공석인 MBC 이사진에 대해 방문진 이사회 측이 자신의 인사안과 다른 이사진을 후보로 결의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엄기영 사장은 MBC 이사진으로 보도본부장에 권재홍 보도국 선임기자, TV제작 본부장에 안우정 예능국장, 편성 본부장에 안광한 편성국장을 추천했다. 하지만 방문진은 황희만 울산MBC 사장, 윤혁 MBC 부국장, 안광한 MBC 편성국장을 MBC 이사진으로 추천했으며 이들의 보직결정은 엄 사장에게 맡기기로 결의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