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결별 허위보도’ 소송

입력 2010-02-09 1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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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출연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들의 결별설을 보도한 영국 신문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피트와 졸리 커플의 법적 대리를 맡은 영국 쉴링즈 법률회사의 케이드 쉴링즈 변호사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피트-졸리 커플이 지난 1월 말 결별설을 보도한 영국 주간 타블로이드지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쉴링즈 변호사는 이어 “신문의 보도는 잘못됐다. 보도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하라는 요구를 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1월 24일 피트와 졸리 커플이 결별하기로 하고, 재산분배와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에도 합의했다고 보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피트와 졸리 커플은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찍으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끈임 없이 불화설이 나돌았고, 계속 침묵만 지켜 의혹이 커졌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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