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장동건, 정우성, 이정재 계보를 잇는 청정원의 새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 색다른 도전을 했다. 셔츠 단추를 모두 풀고 숨겨둔 가슴 근육과 복근을 내비친 것.
야생버라이어티 KBS2 ‘1박2일’ 촬영 중 옷 갈아입는 장면조차 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왔던 이승기에게 속살 공개는 이례적이다.
이승기가 웃옷 단추를 풀어 보여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인 이유는 청정원 캠페인 콘셉트인 ‘자신 있게 보여주는 정원이의 남자’에 맞추기 위함.
마케팅 관계자는 “청정원의 핵심가치인 ‘건강’을 제품과 연계, 구체화 하기 위하여 누드 캠페인을 고안했으며, ‘누드’=‘정직’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청정원의 모든 것을 거짓없이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12일부터 선보이게 될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청정원의 새 얼굴로 활동한다.
한편 최근 라면 피자 맥주 등 식품업계 CF의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입지를 굳힌 이승기는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성공 이후 ‘1박2일’, SBS ‘강심장’ 등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을 과시하고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