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특집 하이라이트] 북극의 눈물 外

입력 2010-0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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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북극의 눈물 MBC 밤 10:55

2008년 12월 MBC가 방송했던 3부작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의 극장판이다.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기후 변화로 인해 큰 위기를 맞은 북극의 광대한 자연, 그리고 그 자연에서 살아가는 원주민 이누이트의 삶을 통해 지구 온난화라는 대재앙에 대해 경고를 한다. TV판 방송 당시 11.4%%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북위 76도에 위치한 지구 최북단 마을 까낙. 이 곳에서는 흔히 에스키모라고 불리는 북극사람들 이누이트들이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북극의 얼음은 빠르게 사라져 간다. 사냥이 삶의 기반이었던 이들의 생존은 위협받고 있다.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긴 여름 동안 충분한 먹이를 구하지 못한 북극곰들 역시 50년 안에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다.




L|시간여행 호기심 KBS1 오후 7:30

현대인이 몰랐던 우리 역사의 한 장면과 획기적 발명, 선조들의 감춰져있던 삶의 이면과 흥미로운 풍습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에도 방탄복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조선판 방탄복은 1866년 병인양요 직후 서양 총의 성능에 맞서기 위해 흥선대원군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30겹의 천으로 이루어진 면제배갑은 1871년 신미양요 때 본격적으로 그 성능을 입증했다. 당시의 면제배갑을 현대에 다시 복원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본다. 놀라운 사실은 구한말 면제배갑의 제작 원리가 오늘날의 최신 방탄조끼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무사 백동수도 만난다. 업적을 남겼지만 역사의 뒤편에 감춰져 있던 그는 ‘무예도보통지’를 편찬한 인물. 백동수가 창시한 무예가 24가지는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스타부부쇼 자기야 SBS 밤 11:35

결혼 46년차 연륜을 지닌 대한민국의 스타부부 1호 강신성일 엄앵란 부부가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젊은 시절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강신성일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아내, 애인은 애인”이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결혼관을 밝힌다. 이에 대해 엄앵란은 “남자는 교육이 안 되는 동물‘이라고 반박한다. 강신성일은 1972년 베를린 영화제에 갔던 때의 일화를 소개하는 한편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엄앵란은 “결혼한 지 46년 만에 처음 들어본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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