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트위터 캡처.
트위터란 선수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문자를 보내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글이 뜨고, 문자가 전송되는 서비스. 팬들도 각 선수별로 지정된 번호로 문자와 사진을 보내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개인 미니홈피를 통한 교류는 아무래도 시간·공간적 제약이 따르지만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어 이런 불편함이 없다.
반응도 매우 좋다. 선수들은 자신의 인기를 간접적이나마 느낄 수 있고, 팬들도 선수들의 관심 어린 문자 한 통에 시름을 잊고 웃을 수 있다.
일부 짓궂은 팬들이 새벽녘에 데이트 신청을 하거나 선수가 문자를 보낼 때 홈페이지에 글과 함께 나타나는 ‘포토샵’ 포토로 인한 오해와 부정적 사태가 아주 없지는 않아도 충분히 웃고 넘어갈 만한 수준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선수와 팬들이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두루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