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곧 만나요!’ 걸그룹 원더걸스가 4월 미국 첫 정규 음반 발표와 함께 한국 활동을 계획 중이다. 스포츠동아DB
미국서 첫 정규음반 발표
한국서도 신곡 동시 공개
미국 활동에 전념하느라 한동안 한국에서 활동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원더걸스를 올해는 국내 한국서도 신곡 동시 공개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원더걸스는 4월 미국에서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것에 맞춰 아시아 주요 국가와 한국을 잇는 ‘한국-북미-아시아 3각 프로모션’을 모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19일 “현재 새 음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기존 히트곡 ‘노바디’ 외에 새 노래 역시 4∼5곡정도 수록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 가운데 타이틀곡이 될 새 노래는 한국어 버전을 따로 녹음해 고국의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의 한국어 버전은 국내 활동을 염두한 포석. 이에 대해 관계자는 “새 음반의 프로모션 일정에 한국이 포함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내 활동 기간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길게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원더걸스는 국내와 북미 지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중국어권 국가에서의 초청 제의가 잇따라 이를 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한국, 미국, 아시아 주요 국가를 순회하는 3각 프로모션을 구상했다. 원더걸스측은 새 앨범 발매를 전후해 이러한 프로모션의 밑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더걸스는 최근 멤버 선미가 팀을 떠나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던 혜림을 새 멤버로 영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