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삼룡.
23일 오전, 배삼룡의 타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미디의 큰 별이 졌다”며 추도 글을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어린 시절 배삼룡 씨는 산타클로스보다 더 기다려졌던 코미디언이었다”고 추억하며 “웃음을 안겨주기 위해 망가지는 걸 당연하게 여겼던 분들을 존경한다”고 썼다.
고인의 대표작이던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고인이 보여줬던 바보 연기를 떠올리는 팬들도 많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릴 때 ‘웃으면 복이와요’에 나오던 배삼룡 씨는 영웅 같은 사람이었다”며 “원로 코미디언들의 부고 소식이 자주 들려 더욱 안타깝다”고 썼다.
유년기 고인의 코미디를 보고 꿈을 키웠던 방송인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MBC 김주하 앵커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생을 국민에게 웃음을 주셨던 고 배삼룡님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을 보며 힘든 시간 웃어 넘기던 팬 올림”이라고 썼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