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뉴스] 캐나다 4위…종합1위 꿈 실패로 끝날듯

입력 2010-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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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4위…종합1위 꿈 실패로 끝날듯

밴쿠버동계올림픽 종합 1위를 노린 캐나다의 꿈이 실패로 끝날 전망이다. 23일(한국시간)까지 금 5·은 4·동 1개로 4위에 올라있는 캐나다는 1위 미국과 2위 독일에 크게 뒤지고 있다. 납세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1억1800만달러를 경기력향상지원금으로 내걸고 자국 대회 종합 1위에 도전했지만 목표는 점차 멀어지고 있다.


판정시비 플루센코 홈피에 가상 금메달 올려


남자 피겨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판정 논란을 빚었던 러시아의 에브게니 플루센코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가상 백금메달을 올려놓고 ‘진정한 금메달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시위했다. 플루센코는 동계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에게 패했다.


남동생 번쩍…시니드 커플댄스 이색 연기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번쩍 들어올리거나 가볍게 던져 점프를 돕는 것이 피겨스케이팅 페어와 아이스댄스의 일반적인 장면이다. 그러나 밴쿠버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서는 정반대의 장면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23일(한국시간)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나선 영국의 시니드 커-존 커 남매는 리버스 리프트라는 희귀장면을 연출했다. 누나인 시니드가 남동생 존의 허리와 허벅지를 잡아 번쩍 들어올린 것이다. 이색 장면에 관중은 갈채를 보냈지만 존과 시니드는 정작 종합점수 186.01점으로 자신들의 세계랭킹(5위)에 못 미치는 8위로 동계올림픽을 마감했다.


캐나다-미국 아이스하키 최고 시청률 기록



밴쿠버동계올림픽 최대 하이라이트로 꼽힌 캐나다-미국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캐나다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올림픽 주관방송사 CTV는 22일(한국시간) 열린 캐나다-미국전을 1060만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2010년 현재 캐나다 인구는 3400만명으로 3분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경기를 관전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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