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스포츠동아 DB]
리베라 등과 한조… 2시간여 훈련
박찬호(사진)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폭설로 이틀간 뉴욕에 발이 묶여있다가 탬파행 비행기를 탔고, 이날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훈련을 시작했다.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박찬호는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선발 투수 앤디 페티트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한 조에 배속돼 눈길을 끌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달았던 61번을 달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2시간에 걸친 훈련을 소화했다.
박찬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키스를 선택한 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 위해서”라며 “지금 당장 경기에 나갈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다. 신체검사 결과도 문제가 없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