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결혼식을 올리는 고소영의 웨딩드레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제공=엘르]
장동건·고소영(사진) 커플이 5월2일 결혼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본지 3월4일자 E1면 단독 보도)은 6일 장동건의 생일을 기념하는 팬미팅 행사에서 이를 공식화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출발선을 다진다.
우선 식장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전도연, 권상우·손태영, 한채영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린 신라호텔 영빈관이 현재 리뉴얼 공사 중이어서 이 곳을 예식 장소로 잡았다.
고소영이 입을 웨딩드레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미모의 여주인공으로 고소영은 특히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아온 스타. 그런 만큼 이날 결혼식에서 그녀의 웨딩드레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1월 초 장동건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동반여행을 떠나 웨딩드레스와 예물 등을 살펴봤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서울 강남의 유명 웨딩드레스숍을 찾아 이모저모를 알아봤다는 보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웨딩드레스에 대한 사항은 완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결혼식 날짜를 5월2일로 정한 것도 관심사. 이날은 길일 중 길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특히 불교 신자인 장동건과 그 가족을 배려해 고소영 측이 이 날을 결혼일로 정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장동건이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선택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웨이’ 촬영이 7월부터 시작된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 웨이’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으로 징병된 뒤 전쟁의 참화 속에서 비극적 운명을 살아간 한 남자의 이야기. 한국은 물론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 로케가 예정돼 있어 장동건의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두 사람이 달콤한 신혼생활을 만끽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