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림픽때 열심히 찍었던 사진들…뭘 찍었을까?

입력 2010-03-05 1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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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김연아 미니홈피

스케이트, 노래, 춤 등 못하는 것 없는 김연아의 사진 실력은 어떨까?

김연아는 지난 1일 밴쿠버 올림픽 폐회식 당시 디지털카메라로 행사장 곳곳을 찍는 모습이 언론에 여러 번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김연아가 과연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찍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김연아가 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때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연아가 쇼트트랙 곽윤기와 007 포즈를 취하거나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피겨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폐회식을 기다리다 지친 동료 선수들의 모습과 폐회식 때의 현장분위기 등을 그대로 담았다.

김연아는 누군가 가려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에는 “헤이 좀 비켜 님때문에 사진 다 망쳤어”라는 글을 남겨 유머스러운 모습과 함께 사진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중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당시 경기장으로 응원을 갔던 김연아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한국 응원단을 향해 단체로 큰절을 올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당시 느낌에 대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사진 업데이트 소식에 그녀의 미니홈피는 5일 오후까지 하루 17만 명의 누리꾼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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