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부터 태극기까지… 해외광팬 ‘김연아 따라잡기’ 폭소

입력 2010-03-04 2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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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해외 광팬이 이번엔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따라잡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한 외국인 남성이 ‘2010 벤쿠버 올림픽’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의 연기를 재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자는 영상에서 스파이럴, 스텝, 점프 등 김연아의 연기를 최대한 똑같이 따라 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그의 의도와는 달리 몸은 따라주지 않고 남자는 빙판위에서 균형을 잃고 자주 넘어진다.

특히, 남자는 경기 전 김연아가 코를 닦는 행동까지 재치 있게 따라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남자는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연기를 마쳤고, 태극기를 흔들며 카메라를 향해 “넘버원(No.1)”이라 외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연아의 진짜 열성 팬이네요”, “코 닦는 부분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에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남성은 최근 ‘2010 벤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를 속옷 차림으로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동영상으로 한국 누리꾼들에게 ‘김연아 광팬’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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