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타일|레드카펫 계절 올 유행 드레스] 해마다 아찔…역시 김소연

입력 2010-03-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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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소연. 스포츠동아DB

□ 레드카펫으로 뜬 여배우

레드카펫의 여배우들은 팔색조다. 때론 우아하고, 때론 섹시하고, 때론 클래식한 매력을 뽐낸다. 레드카펫에서 ‘뜬’ 여배우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파격적인 디자인과 노출이 있는 드레스다. ‘노출’로 승부하고, 결국 ‘뜬’ 스타들을 살펴봤다.

최근 레드카펫에서 최대 수혜자를 꼽는다면 단연 김소연. 김소연은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가슴골이 배꼽 위까지 파이고, 허리 라인 역시 노출한 크림색 드레스로 영화제 최대의 화제 인물이 됐다. 공교롭게 당시 활동이 뜸했던 김소연은 레드 카펫에서 주목받은 이후 왕성한 활동을 재개했다.

여배우들이 노출 드레스는 레드카펫의 영원한 화제가 된다. (맨 왼쪽부터 최여진, 박시연, 강성연, 하지원, 이다해). 스포츠동아DB


박시연과 최여진도 레드카펫으로 ‘대박’을 친 스타들이다. 박시연은 2008년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양쪽 가슴이 V자로 파인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씨는 그녀를 “제2의 김혜수”라고 극찬했다.

최여진은 같은 해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허리 라인까지 내려간 클리비지 룩으로 역시 화제가 됐다. 정면에서 약간만 비껴 봐도 가슴의 절반 이상이 노출되는 과감한 의상에 관람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출 의상은 신인 연예인이 단번에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마술’을 부렸다. 이다희는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슴의 윤곽을 고스란히 노출한 살구빛 드레스로, 전세홍은 2009년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전신이 비치는 드레스로 이름 세 글자를 누리꾼에게 알렸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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