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활성화 위해 ‘F4캠페인’
인터넷 생중계 등 서비스도
2010 내셔널리그가 26일 개막한다.
내셔널리그는 올해 새로운 시도를 통한 리그 활성화를 목표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내셔널리그는 ‘F4’ 캠페인을 벌인다. F4는 재미(FUN), 페어플레이(FAIR PLAY), 호의(FAVOR), 가족(FAMILY)의 영어 스펠링을 따서 만들었다. 경기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팬들에게 다가가는 내셔널리그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F4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셔널리그는 매주 1∼2경기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힐 예정이다. 인터넷 생중계는 연맹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곰TV를 통해 서비스한다.
26일 열리는 개막전 때는 수원시청과 고양KB국민은행의 경기가 중계된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용병제도를 도입해 질적인 향상을 추구했다.
각 구단은 올해부터 2명의 용병을 보유할 수 있다. 몸값은 각 구단의 재정을 감안해 연봉 5만 달러로 제한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가장 먼저 2명의 용병을 영입해 개막전부터 출전시킨다. 이민성, 박성배(이상 용인시청), 이성운(대전한수원) 등 K리그 출신 선수들이 가세해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리그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0시즌은 신생 용인시청의 참여로 15개 팀이 전후기로 나누어 열전을 벌인다. 전후기 우승팀과 전후기 통합 승점 1,2위 등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