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영의 소속사인 엠클라우드는 밤 10시께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진영은 자택에서 외인사인 자살로 최종 결론(서울법의학연구소 법의의원 한길로 박사) 났다”며 “서울법의의원의 시체 검안서에 따르면 사망 직접 사인은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판명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그 외에 특별한 신체 외상은 없다”고 밝혀 최진영의 사망 소식 후 무성하게 떠돌던 타살이나 몸싸움 등의 소문을 부인했다.
이어 “최진영은 2010년 3월 29일 오후 14시 14분에 사망 한 것이 발견돼 신고했고, 사망 일시는 14시 14분 이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사망 전 지인들과 잦은 만남을 통해 웃음을 보였고,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으며 우울증 증세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누나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그리움과 집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한순간에 폭발해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소속사는 추측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고인과 가족들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고인의 명예에 어긋나는 추측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신세기 동아닷컴 기자 shk91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 = 최진영 사망…목 주변 붉은 자국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