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 스포츠동아 DB
박현빈의 소속사는 13일 “박현빈이 6ㆍ2선거 로고송을 부른다”며 “선거와 비슷한 시기에 치러지는 남아공월드컵 우승을 염원하며 ‘앗! 뜨거’ 월드컵 곡과 함께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곤드레만드레’ ‘대찬 인생’을 이번 선거에 직접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에서 각각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빠라빠빠’ ‘곤드레만드레’를 사용했고 2008년 4ㆍ9총선에서도 ‘샤방샤방’ 등을 박현빈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현빈은 소속사를 통해 “정치는 잘 모르지만 갈수록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투표참여도 높이고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선거가 내가 부른 로고송으로 인해 하나의 멋진 선거문화축제로 국민들에게 자리매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인우프로덕션에서는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선거로고송제작자연대와 함께 모든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을 대상으로 로고송 제작에 참여키로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