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녀’ 패러디한 음치 ‘똥폰남’ 폭소

입력 2010-04-14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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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동영상 화면 캡처

‘아이폰녀’를 패러디한 ‘똥폰남’이 등장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인터넷에서는 세련된 외모의 한 여성이 아이폰을 이용해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선보이는 동영상을 올려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누리꾼들은 영상의 여성에게 ‘아이폰녀’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러한 그녀의 인기가 부러워서였을까? 한 남성이 '아이폰녀’ 영상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남성은 ‘아이폰녀 패러디(똥폰남)’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평상복에 수영모자와 물안경을 쓴 한 남자가 나타나 구형 휴대전화를 이용한 비트를 선보인다. 이어 남자는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영화 ‘원스’의 OST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따라 부르기 시작한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남자의 표정은 진지하다. 하지만 남자는 노래실력은 뛰어나지 못하다. 특히 남자는 노래 고음 부분에서 괴성을 지르는데 이는 가창력보다 웃음에 포인트를 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당신이 최고다", "아이폰녀와 잘 어울린다"라며 영상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화제의 영상은 현재 각종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인터넷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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