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엉짱 교수' 때아닌 여교수들의 엉덩이 자랑…선입견도전?

입력 2010-04-19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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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엉짱 교수예요.” vs “진짜 엉짱 교수는 저라구요.”

여교수들의 엉덩이가 시끄럽다.

지난 3월 서울 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박지은 교수가 자신의 엉덩이 라인이 강조된 뒤태 사진을 언론사에 보내 ‘엉짱교수’로 인터넷 화제를 모은데 이어 19일 오전에는 서울예술전문학교 구지성 교수가 “진짜 엉짱 교수는 나”라며 보도자료를 보냈다.

레이싱 모델 출신 구 교수는 학교 홍보 대행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엉짱 교수로 통한다”며 “한국사회가 레이싱모델을 바라보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더욱 더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열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 지인을 통해 언론사에 자신의 뒤태 사진을 공개한 박 교수는 “엉덩이는 여성의 아름다움인 동시에 생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위로 건강과 직결되기에 사람들이 운동하도록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고 개인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밝힌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환상적인 뒤태다”, “자기 관리도 뛰어난 교수”라고 감탄했지만,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교수라면 애들을 잘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 “왜 교수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엉덩이를 공개하지 못해 안달인가”라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구 교수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최근 가수 데프콘의 타이틀곡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을 피처링해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나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와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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