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왼쪽)과 고소영. 스포츠동아DB
5월2일 결혼하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지난 주말 웨딩촬영을 하고 결혼준비를 마무리해가고 있다.
두 사람은 토요일인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약 7시간에 걸친 웨딩촬영을 했다. 서로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데다 비밀리에 촬영하기 위해 이날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한 지인은 “두 사람은 사람들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해 조용하게 결혼을 준비해왔으며, 이날 웨딩촬영도 조용히 하려다보니 갑작스럽게 정해진 것”이라고 귀띔했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서울 흑석동의 한 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3월부터 가구와 전자제품 등 세간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10일에는 장동건이 함을 들고 고소영의 집을 찾았으며, 13일부터 지인들에게 청첩장도 돌렸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5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사전에 청첩장을 받은 약 500명의 하객만 참석한다.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맡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