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핑크물결 부산을 적시다

입력 2010-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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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사랑마라톤 개최
유방검진·무료상담도 마련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1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유방건강 의식 향상과 유방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사랑마라톤(사진)의 2010년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핑크리본사랑마라톤은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 매년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에서 릴레이식으로 개최되며,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건강을 위한 활동 기금으로 쓰인다.

이번 부산 핑크리본사랑마라톤에서는 5000여명의 참가자가 부산 해운대 일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속 모델 현빈, 신민아, 한국유방건강재단 홍보대사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와 유방건강 무료상담 및 ‘맘모버스’(검진차량) 유방검진, 유방자가검진 교육 등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 기업으로 여성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핑크리본캠페인 실시 10주년을 맞아 ‘당신이 함께 할 수 있는 핑크리본캠페인’을 주제로 일반인 홍보대사 모집, 핑크리본 활동 및 콘텐츠 공모전, 무료유방건강강좌 순회 등 세대와 성별을 넘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핑크리본캠페인 블로그(www.pinkribbonlove.com)을 참조하면 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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