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의 정형돈-정가은. 사진제공= tvN
19일 오후 케이블방송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이하 롤러코스터)’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같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시청자와 함께하는 ‘봄 소풍 특별 이벤트’를 정형돈과 정가은이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형돈과 정가은은 이날 ‘롤러코스터와 함께 하는 봄 소풍’을 통해 사전 준비된 이벤트에 당첨된 100명의 시청자들과 놀이기구를 탈 예정이었다. TV 프로그램 ‘롤러코스터’처럼 실제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한 것.
행사를 주최한 tvN은 일찌감치 “정형돈, 정가은이 시청자들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행사 당일 두 사람은 관계자를 통해 롤러코스터를 탈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행사에 함께 한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tvN 측은 정가은의 허리디스크와 정형돈의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들며 사전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tvN측은 2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정형돈과 정가은이 롤러코스터를 일부러 타지 않은 것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이 늦게 전달 되면서 현장에 참석한 시청자들에게도 공지가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형돈과 정가은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았지만, 나머지 행사에는 모두 참여해 시청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