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동시에 힙합전사 컴백
‘D-6개월, 컴백 시동 걸었다!’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인 에릭(본명 문정혁·사진)이 6개월을 남겨둔 공익근무와 함께 제2의 활동을 펼칠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그의 요즘 일상은 그야말로 주경야독이란 사자성어가 딱 들어맞을 듯 하다.
한 관계자가 20일 소개한 에릭의 근황은 올 연말 소집해제 직후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에릭의 컴백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연기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겠단 것. 이를 뒷받침하듯 관계자는 “근무 후 틈틈이 솔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관계자는 에릭이 신화에서도 랩 부분을 주로 맡아왔듯 “첫 솔로 앨범은 힙합 느낌이 강한 음반이 될 것”이라며 “에릭의 달라진 면모를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은 앨범 작업과 함께 연기자로서 복귀작도 차분히 검토 중이다. 관계자는 공익근무 기간이 6개월여 남은 만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연기 활동 역시 소집해제 이후 팬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에릭은 현재 서울 잠실 소재의 한 국가시설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그는 2008년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에 출연하고 그해 10월 공익근무에 들어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