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특아카데미’ 우린 만능돌!] ‘강심장’ 지닌 5년차 ‘신인’ 우린 천·하·무·적 ‘강호동’

입력 2010-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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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아카데미’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 이특 은혁 (왼쪽부터)

■ 돌발질문…슈주는 ○○○이다

“슈퍼주니어는 OOO이다.”

순발력 테스트. 순발력이 부족해 걱정이라는 그들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들은 질문을 미리 준비했다는 듯이 대답에 막힘이 없었다.

이특은 빈칸에 ‘강심장’이라고 답을 채웠다. 그는 “슈퍼주니어가 처음 나왔을 때 모두 안된다고 했다. 인원 수가 많아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이유였다”며 “하지만 우리는 무너지지 않고 대담하게 지금까지 왔다. 그 점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새롭게 개척한 것도 있어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특이 리더답게 먼저 이야기를 마치자 신동이 은혁의 순서를 치고 나왔다. “늦게 대답할 수록 불리할 것 같다”며 “좋은 대답이라 묻어가고도 싶지만, 제가 생각하는 슈퍼주니어는 신인이다”라고 말했다.

신인? 데뷔 5년차 멤버가 신인이라니. 신동은 “지난해 12월 슈퍼주니어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탔다. 하지만 그 후에 이특과 은혁이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도 수상했다. 가수에서 성공한 후 예능 분야에서 다시 상을 받으니까 멤버로서 더 기뻤다”며 “신인처럼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신인의 열정으로 일하자는 마음에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답하는 은혁이 긴장했다. 하지만 그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OOO에 ‘강호동’이란 답을 내놓았다.

은혁은 “(강)호동이 형의 이미지와 슈퍼주니어가 딱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재미있고, 강하고, 지식까지 있고, 모든 걸 갖추고 있어서 슈주가 원하는 색깔”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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