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 - 4 롯데 (사직)
투수에게 홈런이나 안타보다도 더 안 좋은 게 볼넷이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공격적으로 피칭하다 맞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볼넷은 절대 안된다”고 누차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다. KIA 선발 라이트와 롯데 이명우, 두 투수의 희비도 볼넷에서 갈렸다.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인 라이트는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1점을 내준 뒤 3실점으로 강판됐는데, 사구 2개와 볼넷 4개가 조기 강판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자가 나가면 제구가 흔들리며 도망가는 피칭으로 일관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무려 102개. 반면 이명우는 초구부터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시원시원하게 승부했다. 무엇보다 9회 투아웃을 잡을 때까지 4사구가 단 한개도 없었다. 투구수는 라이트보다 고작 8개 많은 110개. 대체용병 라이트는 조범현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지만, 최근 투수들의 볼넷에 골머리를 앓던 로이스터 감독은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투수에게 홈런이나 안타보다도 더 안 좋은 게 볼넷이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공격적으로 피칭하다 맞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볼넷은 절대 안된다”고 누차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다. KIA 선발 라이트와 롯데 이명우, 두 투수의 희비도 볼넷에서 갈렸다.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인 라이트는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1점을 내준 뒤 3실점으로 강판됐는데, 사구 2개와 볼넷 4개가 조기 강판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자가 나가면 제구가 흔들리며 도망가는 피칭으로 일관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무려 102개. 반면 이명우는 초구부터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시원시원하게 승부했다. 무엇보다 9회 투아웃을 잡을 때까지 4사구가 단 한개도 없었다. 투구수는 라이트보다 고작 8개 많은 110개. 대체용병 라이트는 조범현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지만, 최근 투수들의 볼넷에 골머리를 앓던 로이스터 감독은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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