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마-동반의 강자, 4세 이상-트리플 세븐, 3세 이상-머니카.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 부문별 1위
2위 밸리브리와 큰 점수차
7위 터프윈 대항마로 부상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010년 1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위 밸리브리와 큰 점수차
7위 터프윈 대항마로 부상
우선 4세 이상의 국내산 말에서는 뚝섬배(GIII) 우승마인 트리플세븐(5세, 수)이 레이팅 12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백광(122), 시크릿웨펀(118)이 상위에 올랐다. 트리플세븐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최근 능력이 크게 신장되고 있는 나이스초이스와 칸의제국은 10위 내 진입했다.
3세마 부문에서는 올해 KRA컵 마일경주에서 11마신차 우승을 차지한 머니카(수)가 레이팅 105로 1위에 올랐다. 선봉불패는 103으로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휴양 후 2승을 거두며 변함없는 강자의 면모를 과시한 노던에이스(97)는 3위에 올랐다.
외국산마 1위는 동반의강자(5세, 수)로 부동의 정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동반의강자는 135의 레이팅으로 서울경마공원 외산마-국내산마 통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마인 밸리브리(8세, 거, 128)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3위는 125를 받은 비카러브.
외산마 부문에서는 7위를 차지한 터프윈(118)이 새롭게 부상했다. 터프윈은 앞으로 현 최강자인 동반의강자의 독주를 저지할 유일한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마 능력평가는 분기별로 경주마 능력을 종합평가해 서열화하고, 마필 간 능력 차이를 비교한다. 이번 능력평가는 3인의 핸디캡 전문위원이 상대 전적과 경주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