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스타2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 변함없다

입력 2010-04-30 15: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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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등급위원회가 지난 19일 블리자드가 자사의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등급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다시 한 번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내렸다.

게임물등급의원회는 금일(30일) 개최된 제34차 등급회의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폭력성, 약물 등의 표현정도 및 재분류자문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청소년이용불가'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결정에 대해 지난 19일 이의신청을 제기 했으며, 등급위원회는 27일 재분류자문회의를 거쳐 제34차 등급회의에서 최종 이의신청 수용여부를 결정했다. 지난 27일에 열린 재분류자문회의에서는 참석위원(7명) 중 과반수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이 합당하다고 결정한 바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우리는 스타크래프트2를 초기 개발단계부터 청소년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아직 수정버전의 등급분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외에도 지난 19일 스타크래프트2의 일부 내용을 수정한 버전의 게임을 등급분류 신청했으며, 이 버전에 대한 등급은 오는 5월7일 결정될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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