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군대로 간 ‘왕의 남자’…이준기, 현역 입대

입력 2010-05-03 14: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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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준기. 사진제공 | 제이지 컴퍼니

연기자 이준기(28)가 3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오후 1시께 이준기가 입소하는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 연무대역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월드스타 이준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훈련소 측은 이준기의 입대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을 빚을 것을 예상해 입대 장소인 입소대대에서 1km 가량 떨어진 연무대역을 배웅 장소로 제공했다.

이준기는 “다음 작품을 못 하고 가게 돼 아쉽다.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라며 “찬란한 20대를 만들어 준 팬들께 감사드린다. 멋진 배우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30대에 제대한 뒤 오늘 여러분의 우울함을 싹 잊게 해드리겠다”며 힘차게 경례를 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이준기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게 되며, 2012년 2월 전역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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