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영화 하차하고 갑자기 군입대…왜?

입력 2010-04-28 16: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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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입대하는 이준기(오른쪽)가 27일 윤소이와 함께 드라마 ‘히어로’의 일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지 컴퍼니]

5월3일 입대하는 이준기(오른쪽)가 27일 윤소이와 함께 드라마 ‘히어로’의 일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지 컴퍼니]

연기신청 불구 내달 3일 입대
출연영화 등 주연 교체 불가피


톱스타 이준기(사진)가 5월3일 입대한다.

이에 따라 현재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인 영화에서 하차하고 주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 드라마 출연도 불발됐다.
이준기 측은 28일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 진행 중인 연기 활동에 따라 입대와 관련해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하려 했지만 최근 입대 통보를 받았다. 5월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준기의 갑작스러운 입대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그랑프리’가 당분간 제작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랑프리’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준기와 김태희가 출연하는 영화. 제작진은 이준기의 입대 사실이 알려진 28일 배우 교체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종학 감독의 드라마 ‘신의’의 출연도 불발됐다. ‘신의’ 제작진도 “이준기 역을 대신한 다른 배우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준기는 드라마 ‘히어로’의 프로모션차 윤소이와 함께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 행사에 참여하고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을 가졌다. 이준기는 29일 귀국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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