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입력 2010-05-06 16: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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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버디-스포츠동아 아마추어 골프대회 대망의 티샷!

아마추어 골퍼여 모두 모여라!

(주)데카시스템(공동대표 허원영·정승욱)과 스포츠동아(대표이사 송대근)가 공동 주최하는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10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파72·6880야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4회째를 맞는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올해부터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골프 축제로 격상된다.

10일부터 시작되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6월7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CC, 7월5일과 19일 경주 디아너스CC와 여주 스카이밸리CC, 8월23일 충북 청원 실크리버CC, 9월13일 스카이밸리CC까지 총 6차례의 예선전이 펼쳐진다.

결선 라운드는 10월11일과 12일 여주 스카이밸리CC 스카이·밸리코스에서 2라운드 36홀 플레이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신페리오 방식이 각각 진행된다는 것. 예선전에서는 각 부문별 7위까지 결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6차 예선까지 총 84명을 선발해 2라운드 결승전을 치른다.

단, 신페리오 방식은 2일째 18홀 성적만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골프축제답게 선물도 크게 쏜다.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자에게는 제너시스 승용차 1대, 신페리오 우승자에게는 YF 소나타 1대를 부상으로 준다. 여성부문 우승자(메달리스트)에게도 100만원 상당의 상품 또는 상품권을 부상으로 준다.

이 정도면 프로 대회가 부럽지 않다. 예선전에서도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다.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별 우승자에게 드럼세탁기, 준우승 골프버디투어 등 골프용품과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

(주)데카시스템 허원영 대표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포츠동아가 공동주최사로 참여해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골프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결선 진출권 14장을 잡아라!

10일 열리는 1차 예선전부터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파들이 대거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낼 전망이다.

첫 번째 목표는 10월 열리는 결선라운드의 진출 티켓 확보다. 부문별 7위 이내에 들면 가능하기에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1차 예선부터 전국의 아마추어 고수들이 대거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1차 예선 우승후보로는 김영록과 이민재, 이효희, 이민계 등이 손꼽힌다. 클럽챔피언과 각종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자타공인 최고의 아마고수들이다.

대구 출신 김영록은 클럽챔피언만 8차례 이상 기록했다. 경주신라, 대구, 부곡, 선산CC 등에서 클럽챔피언에 오르며 영남 최고수로 정평이 나 있다. 베스트 스코어는 6언더파 66타로 어지간한 프로가 부럽지 않은 실력이다.

이효희는 용인 프라자CC 클럽챔피언 7회 우승을 자랑한다. 말 그래도 적수가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전국 골프장대항전 우승, 2008년 스릭슨배 클럽선수권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입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효희는 “우선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그런 다음 지난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걸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국제CC 2003~2004년 2년 연속 클럽챔피언을 지낸 아마고수 이민계도 1차 예선전 우승 후보다. 이민계는 2004년 젝시오배 클럽챔피언 왕중왕전에서 우승자 출신으로 정교한 쇼트게임과 면도날 같은 퍼트가 장기다.

2004년 GM대우 아마골프 최강전 우승자 출신의 이민재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2001년 한원CC 클럽챔피언 출신의 실력파지만 지난해 골프버디 본선에서는 8위에 그치는 불운을 맛봤다. 이민재는 “본선이 문제가 아니라 예선통과가 첫 번째 과제다. 1차 예선부터 쟁쟁한 후보들이 많이 출전하는 만큼 최소 3위 이내에 입상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정례의 우승이 예상된다. 지난해 여자부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올해는 남녀 통합 우승을 노린다.

골프는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경기다. 예상대로 결과가 이어지는 게임이었다면 지금처럼 인기가 없었을 것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퀘일할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9타를 치며 예선 탈락의 쓴잔을 마셨듯 골프는 그 누구도 앞날을 예견할 수 없다. 고수들이 즐비하지만 우승은 결코 장담할 수 없다. 1차 예선에 참가하는 136명의 선수 모두가 우승후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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