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라디오 진행 출연료 전액 이동목욕차 사업에 기증

입력 2010-05-17 15:52: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현숙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의 출연료 전액을 2004년부터 진행해온 ‘이동 목욕차 사업’에 전액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현숙은 현재 SBS 러브FM(103.5㎒)의 ‘현숙의 브라보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현숙은 17일 SBS를 통해 “30년 넘게 가수 활동을 해 왔지만 처음 도전한 라디오 DJ의 출연료는 첫 월급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부모가 살아계셨다면 내복을 사드렸겠지만, 이를 대신해 이동목욕차량 기증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현숙이 이동목욕차량 사업을 해온 게 벌써 7년째. 2004년 전북 김제시에 처음으로 이동목욕차를 기증한 이후, 올해 전남 장흥군까지 매년 어버이날을 즈음해 이 같은 일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목욕차량 1대의 가격은 대략 5000만원 선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