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4200명 초대 대규모 시사회 개최

입력 2010-05-19 1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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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발의 꿈’이 동시에 4200명을 초대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연다.

‘맨발의 꿈’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전관인 16개관을 모두 열고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번 시사회는 ‘맨발의 꿈’이 내건 ‘원 달러 원 드림’ 캠페인의 일환이다.

내전이 심각한 동티모르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축구를 향한 꿈을 키우는 실화를 그린 ‘맨발의 꿈’은 영화 이야기에 맞춰 현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자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영화를 보는 관객이 모으는 1달러가 동티모르 어린이를 위한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시사회에는 영화 주인공은 박희순을 비롯해 고창석과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이 참석한다.

또 영화에 출연한 동티모르 어린이 배우 4명도 함께 한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으로 동티모르에서는 ‘한국의 히딩크’로 불린 김신환 감독 역시 무대 인사에 나선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학교 설립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된다. 시사회 신청은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6월10일 개봉하는 ‘맨발의 꿈’은 촉망받는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원광(박희순)이 인생 역전을 꿈꾸며 동티모르를 찾아 제2의 축구 인생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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