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정신장애 때문에 대중 음식점 이용 못해…”

입력 2010-05-20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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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간폭스, 사진제공=아르마니

할리우드 대표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정신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할리우드 연예가 소식을 전하는 미국 이온라인은 (www.eonline.com)은 18일(현지시간) 매간 폭스가 최근 미국 패션잡지 ‘얼루어(Allur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어 공공 화장실이나 대중음식점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메간 폭스는 “누군가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욕실을 보면 박테리아가 사방에 득실거린다고 생각된다”며 “내 입에 들어가는 포크가 수 만 명의 입을 들어갔다 나온 것일 텐데 그 포크에 붙은 세균들이 모두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 건 싫다”고 밝혔다.

이어 메간 폭스는 “그래서 가급적 내가 요리한 음식을 먹지만, 실력이 좋지 않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굶다가 요리해 먹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이러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더 이상 나아질 여지가 없는 병”이라고 설명하기도.

이밖에 메간 폭스는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내게 재능 있다고 칭찬하는 것이 거북하다. 그런 사실들은 모두 만들어진 것이고 가짜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편,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메간 폭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들은 매춘부와 같다”, “‘트랜스포머’는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이 아니다” 등 수위 높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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