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인화. 스포츠동아DB
전인화는 6월9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한준서)를 통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나선다.
지난해 출연해 인기를 모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으로 변치 않은 미모를 과시했던 전인화가 이번에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감각을 드라마에서 펼친다.
전인화가 맡은 역할은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재벌회사의 대표 부인. 부잣집 사모님이랑 설정에 맞춰 전인화는 당시 유행하던 고급스러운 의상을 매회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극을 통한 연기변신도 준비 중이다. 궁중 사극에 주로 출연하며 기품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던 전인화는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겉과 속이 다른 속물 연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유진, 이영아 같은 젊은 연기자들도 나오지만 전인화 씨는 중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며 “무엇보다 70년대 귀부인으로 변신하는 그녀의 패션스타일은 눈여겨 볼만 하다”고 귀띔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