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이번엔 80년대 복고걸

입력 2010-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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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새 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 재킷사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의 새 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 재킷사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삼촌팬 위해 허슬 안무 도입
패션도 ‘레트로 데님 룩’선봬


‘삼촌 부대를 향한 안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그룹 원더걸스가 복고풍 룩을 새로운 패션으로 공개한 가운데, 신곡을 장식할 안무 또한 80년대 스타일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의 새 춤은 80년대 크게 유행한 허슬.

한 관계자는 7일 원더걸스의 새 노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의 안무가 “허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흔히 삼촌 부대라 일컫는 “30∼40대 남성에겐 향수를, 신세대들에겐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새 춤 역시 ‘텔미’, ‘노바디’ 안무를 기획한 프로듀서 박진영의 작품. ‘투 디퍼런트 티어스’의 춤은 특히 허슬에 기대고 있는 만큼 아이돌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30∼40대에게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소속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복고를 콘셉트로 하다보니 춤 또한 과거 유행 춤에서 찾게 됐다”고 했다.

원더걸스는 16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투 디퍼런트 티어스’를 공개한다. 원더걸스는 먼저 사진으로 80년대에 유행했던 이른바 ‘레트로 데님 룩’을 선보였다.

한층 성숙한 매력을 보여준 이번 패션은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와 유빈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가 새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노바디’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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