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새 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 재킷사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패션도 ‘레트로 데님 룩’선봬
‘삼촌 부대를 향한 안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그룹 원더걸스가 복고풍 룩을 새로운 패션으로 공개한 가운데, 신곡을 장식할 안무 또한 80년대 스타일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의 새 춤은 80년대 크게 유행한 허슬.
한 관계자는 7일 원더걸스의 새 노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의 안무가 “허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흔히 삼촌 부대라 일컫는 “30∼40대 남성에겐 향수를, 신세대들에겐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새 춤 역시 ‘텔미’, ‘노바디’ 안무를 기획한 프로듀서 박진영의 작품. ‘투 디퍼런트 티어스’의 춤은 특히 허슬에 기대고 있는 만큼 아이돌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30∼40대에게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소속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복고를 콘셉트로 하다보니 춤 또한 과거 유행 춤에서 찾게 됐다”고 했다.
원더걸스는 16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투 디퍼런트 티어스’를 공개한다. 원더걸스는 먼저 사진으로 80년대에 유행했던 이른바 ‘레트로 데님 룩’을 선보였다.
한층 성숙한 매력을 보여준 이번 패션은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와 유빈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가 새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노바디’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