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6월 3일
전도연과 이정재가 주연한 ‘하녀’의 원작으로 고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서울 CGV대학로, 강변, 서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대한극장 등 5개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리메이크작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일 듯하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가장이 젊은 여인을 하녀로 맞아들여 유혹당한 뒤 파국을 맞이하는 이야기로 한국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한 묘미를 제공한다. 1960년 개봉 당시, 소재와 장르의 대범함, 배우들의 명성과 관객의 실험정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