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더 날씬한’ 오윤아 “스키니맘 비결요?”

입력 2010-06-09 1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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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오윤아.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오윤아. 스포츠동아DB

미시 탤런트 오윤아가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의 ‘스키니 맘’이 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현재 오윤아는 19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인기 만점 초등학교 교사이자 얄미운 시누이 김연호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오윤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산 이후에도 날씬한 ‘스키니 맘’이 되는 비결에 대해 “아이와 과격하게 놀아준다. 아들이라 활동성이 더 강한 것 같다. 아이와 놀아주고 나면 어떤 운동을 한 것보다 에너지 소비가 크다”면서 “물론 음식조절도 한다. 인스턴트 제품은 절대 먹지 않고 야채 위주의 건강식을 주로 먹는다”고 답했다.

결혼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촬영하며 실제 부부싸움에 대한 대처법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져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연애한지 6개월 즈음에 프러포즈를 받았고, 배우로 더욱 성장하고 싶어 하는 나를 기다려줬다. 진심으로 잘 해 준 사람은 처음이었다”며 결혼 과정을 밝혔다.

이어 “결혼한 후에 다른 부부들처럼 자존심 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내가 져주는 편이다. 남자들은 가장이 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자존심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 그의 자존심을 지켜주다 보면 오히려 화낸 사람이 더 눈치를 보고 더 잘해주게 된다. 지는 게 진짜 이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상냥하지만 속물 근성을 모두 지닌 두 얼굴의 노처녀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며 이번 캐릭터를 설명한 그는 “가족극에서 빠질 수 없는 얄미운 시댁 식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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