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풋볼 매니저'', 월드컵 열기 더욱 달군다

입력 2010-06-10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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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이 목전으로 다가온 요즘, 월드컵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웹게임이 새롭게 등장했다. 바로 금일 발표회를 통해 출시된 웹게임 '판타지 풋볼 매니저'(이하 FFM)가 그 주인공이다.

위메이드는 금일(1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엑소드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규 웹게임 '판타지 풋볼 매니저'의 FIFA 2010 남아공 월드컵(이하 남아공 월드컵)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FFM은 가상의 팀을 만들고, 실제 경기에서 펼쳐지는 선수 및 팀의 활약을 예측해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과 승부를 가리는 것이 특징인 스포츠 웹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위해 영국 'PA스포츠'의 한국 지사인 'iWay'와의 데이터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실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일정과 선수 및 문자중계용 공식 데이트에 기반한 실시간 경기결과를 게임에 반영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FFM은 '남아공 버전'으로 남아공 월드컵에서 펼쳐질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게이머들은 경기당일 해당 국가의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 게이머와 1:1 대전 및 단체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위메이드는 삼성전자와 SBS콘텐츠허브와의 공조 체제를 통해 게임 공급 채널의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금일 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먼저, 위메이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군에 FFM을 기본 콘텐츠로 제공하고, 해외 출시 국가별 문화에 따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인 '숏컷' 형태의 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게임의 런칭과 동시에 SBS 홈페이지를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해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월드컵이 끝나고 EPL이 개막하는 8월 중으로 EPL을 기반으로 하는 FFM의 정식 버전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FFM을 개발한 액소드 스튜디오의 손성현 팀장은 "FFM은 경기를 단지 보는 것이 아닌, 실제로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재미를 추구하기 위한 게임이다. 실제 데이터를 이용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팀을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서수길 대표는 "전세계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소재로 한 웹게임을 삼성전자, SBS콘텐츠허브와 함께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사가 지닌 강점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향후 진행될 국내, 외 비즈니스에서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발표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 -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이 눈에 띈다. 어느 종류의 데이터가 어느 시기에 업데이트 되는가?
답 - 경기 종류 후 30분 후에 적용되며 그 다음날이면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다. 데이터의 종류는 그라운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데이터를 게임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 외적인 데이터는 홈페이지에 뉴스 식으로 공개하고 게이머들이 이를 바탕으로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질 - 등급이 청소년 이용 불가로 나와있다. 등급을 추후에 낮출 계획이 있는가?
답 - EPL 버전에서는 15세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질 - 실제 축구와의 연동성이 중요하다. 경기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오프시즌에는 어떻게 게임을 운영할 것인가?
답 - 정규 시즌 이외에도 컵 대회나 이적 시즌을 게임 콘텐츠로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

질 -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했는데, 예정된 기종이 있는가? 또한 삼성전자 이외의 스마트 폰에도 게임을 탑재할 계획을 갖고 있는가?
답 - 스마트폰에 들어갈 정확한 기종은 각 지역별 법인들과 협약해야 하는 문제로 아직 정해진 기종은 없다. 곧 삼성 제품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김한준 게임동아 기자 (endoflife8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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