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순간 시청률 70.8% 국민 절반이 ‘한국 첫승’ 봤다

입력 2010-06-13 1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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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SBS가 단독 중계한 남아공 월드컵 조별 리그 한국 대 그리스전 순간 시청률이 최고 70% 를 넘어 월드컵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 따르면 그리스전은 경기 종료시점인 밤 10시18분께 순간시청률이 70.8%까지 올라갔다. 밤 8시30분부터 경기가 끝난 10시18분까지의 전체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9.8%. 이는 TNmS가 집계한 역대 월드컵 한국전 중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금까지 월드컵 중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200 6년 독일 월드컵의 한국 대 토고 경기로 73.7%였다. 이어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으로 한국 대 이탈리아 전이 66.7%, 한국 대 폴란드이 66.1%, 한국 대 스페인 전 65.5 %, 한국 대 독일 64.8% 순이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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