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롯데 선수 정수근(33·사진)이 13일 오전 4시40분경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 4거리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외제승용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탄 승객과 정수근의 차에 동승한 여성 등 총 6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정수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6%로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정수근이 만취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잇따라 음주와 폭행사고에 휘말렸던 정수근은 최근 곡절 끝에 MBC-ESPN 해설자로 야구계에 복귀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