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9월30일 PC버전으로 파판14를 발매하고 같은날 정식 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요금은 월정액제로 1344엔(약 19,000원)으로 일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서비스되며, 캐릭터를 생성한 후 한 달은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전작의 팬들과 신작의 발매를 고대하고 있던 팬들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도 판매된다. '파이널판타지14 콜렉터스 에디션'에는 게임의 오리지널 패키지와 함께 아마노 요시타카/요시다 아키히코의 일러스트와 파판14의 메이킹 DVD, 파판14 오리지널 텀블러, 오리지널 디자인의 보안 프로그램,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스페셜 패키지를 구입하는 게이머는 게임의 정식 서비스 이전인 9월22일부터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정식 서비스 일정과 함께 게임의 베타테스트 일정도 공개됐다. 7월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인 파판14의 베타테스트는 과거 테스터 모집 페이지에서 추가로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테스터는 추첨으로 결정되며, 스퀘어에닉스는 정식서비스까지 베타테스터를 추가적으로 모집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파이널판타지14는 전작 파이널판타지11과 달리 PC버전을 메인으로 제작되어 9월30일에는 PC버전이 먼저 서비스되며, PS3로는 내년 3월에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Xbox360으로의 서비스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두개의 패키지는 모두 오픈프라이스로 책정되었다.
파이널판타지14는 파이널판타지11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타나카 히로미치가 총괄하고 있는 가운데 디렉터에 코모토 노부아키(파판9, 파판11), 아트디렉터 요시다 아키히코(베이그란트스토리, 파판12)가 게임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사운드에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해 오던 우에마츠 노부오가 다시 한 번 참여했으며, 파판 시리즈와 독수리5형제로 알려진 아마노 요시타카가 패키지 일러스트와 게임 내 이미지를 담당했다.
게임과 베타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이널판타지14 홈페이지(www.finalfantasyxi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