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포커스] 티맥스, 나이는 쏙↓…가창력은 쑥↑

입력 2010-07-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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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새 멤버를 영입하고 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그룹 티맥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멤버 김준(맨 왼쪽부터)을 위시로, 새 멤버 박한비는 김준의 뒤를 이어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연기자 겸업에 나선다. 또 다른 새 멤버 주찬양은 ‘슈퍼스타K’ 출신. 그런가하면 리더 신민철은 싱어 송 라이터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제공=플래닛905]

■ 88년생 주찬양·90년생 박한비 영입…티맥스가 어려졌다

“아이돌 틈새 끼자” 10살차 막내 영입
슈퍼스타 K 출신 합류…실력도 보강
정규1집 ‘까불지마’ 월드컵시즌 히트


“연령을 낮춰야 아이돌 틈새에 낄 수 있단 생각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티맥스의 기존 멤버 두 사람은 새로 들어온 식구들을 이렇게 소개했다. 제3보컬로 영입된 주찬양은 88년생, 박한비는 90년생이다.

80년생인 티맥스의 리더 신민철은 12년 차이 띠동갑인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막내 리지의 나이 터울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절래 흔들었다.

확실히 1년 전과 비교해 그룹의 평균 연령이 낮아진 건 사실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티맥스의 존재를 알린 멤버 김준은 덧붙여 어린 새 멤버들의 영입에 대해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팀이 되고 싶단 바람을 구체적 실천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주찬양은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TV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이다. ‘슈퍼스타 K'에 나왔을 때와 비교해 보니 ‘아이돌’스럽게 홀쭉해졌다. 그러자 “실은 굶어서 뺐다”는 주찬양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졌다.

‘꽃미남’인 막내 박한비는 김준에 이어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버디버디’에 출연한다. 김준은 “지난해 ‘꽃보다 남자’를 찍던 경험을 떠올리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에 불과했다”며 은근히 후배 자랑을 했다.

‘꽃보다 남자’의 삽입곡 ‘파라다이스’로 스타덤에 오른 티맥스는 1년 만에 색다른 제목의 노래로 컴백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까불지 마.’ 남아공 월드컵에 즈음해 발표된 이 노래는 응원곡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목 탓인지 응원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제목 덕을 볼 거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보면서 정말 상대 팀에 ‘까불지 마’라고 말하게 되더라고요.(웃음)”

데뷔 3년 만에 낸 정규 1집이란 점도 티맥스가 이번 앨범에 부여하는 남다른 의미 가운데 하나. 멤버들이 입을 모아 무한반복 멜로디가 특징인 “후크송의 끝”이라고 묘사한 ‘까불지 마’ 외에 티맥스가 노래 잘하는 그룹이란 것을 증명하는 12곡의 노래가 빽빽이 실렸다.

수록곡 가운데 ‘고백합니다’와 ‘원해’는 리더 신민철이 직접 쓴 노래다. 신민철은 동료 가수들에게 노래를 준 프로 작곡가였다. 그룹 트랙스의 ‘송인’이 그의 대표작.

김준의 연기는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는 하반기를 기약하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설 것임을 다짐했다. 현재 김준은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무슨 일이던 ‘재능은 1%, 노력이 99%’인 것 같다. 멤버들이 “틈나는 대로 김준의 캐치 볼 상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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