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로 피소된 신정환 측 공식입장 밝혀…“단지 보증만 섰을 뿐”

입력 2010-07-03 1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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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스포츠동아DB

사기혐의로 피소된 신정환이 공식입장을 밝히고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신정환의 소속사 IS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앞서 보도에서는 신정환이 1억 8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피소됐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신정환 본인의 말을 인용해 “고소인인 이모씨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은 신정환의 지인이며 신정환은 단지 보증을 섰을 뿐 부채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 않아 ‘제 3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소장을 제출한 이씨가 돈을 빌린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자 보증을 선 신정환을 고소했다는 사실 관계를 밝힌다”며 “빠른 시일 내에 위 사건을 조속히 해결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또 “방송인으로서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원 정선경찰서는 2일, 이모(61)씨가 가수 신정환에 대해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신정환이 지난 달 4일 정선 강원랜드에서 지인을 통해 1억8천만 원을 빌린 뒤 5일 뒤인 9일까지 갚기로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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