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가 7시간 반 가량 경찰 조사를 마쳤다.

박나래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 관련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청사를 나왔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조사관들의 질문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대로 답했다”며 “저의 불편한 사항들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매니저 갑질’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차후 밝혀질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고, 술잔을 던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매니저 측 주장의 어떤 대목이 거짓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