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스타들의 해피 바캉스 따라잡기] 향수 30리길, 1박2일로 고고싱!

입력 2010-07-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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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속 환상의 휴양지로 떠나볼까?

아직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와 유명해진 명소를 따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간의 여유가 많다면 해외로 나가는 것도 좋고, 그렇지 않다면 국내에도 눈을 돌려도 좋다.


● 비행기 타고 해외로…뉴칼레도니아 첫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 해외로케 촬영 드라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가장 가보고 싶고 기억에 오래 남은 곳은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다. 2009년 3월 방송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신드롬 이후 뉴칼레도니아는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곳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이민호 김현중 김범 등 ‘F4’와 구혜선이 놀러간 배경으로 나와 가보고 싶은 촬영지에 1위에 올랐다. 한 여행사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드라마의 해외 촬영지중 직접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45.0%가 뉴칼레도니아를, 38.6%는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 등장한 체코의 프라하를 꼽았다.


● 버스타고 국내서…‘겨울연가’ 남이섬 강추

역시 드라마의 힘은 강하다. 요즘 충북 옥천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올랐다. 옥천 청산면 일대는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윤시윤이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마을로 나와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았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강호동 이승기 등 6명의 멤버들이 ‘향수30리 테마거리’를 자전거로 돌아다녀 인기 검색어에도 올랐다.

경주는 지난 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이어 현재 방송중인 ‘동이’, KBS TV ‘전우’ 등을 촬영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의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과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추노’ ‘나쁜 남자’ ‘인생은 아름다워’ ‘파라다이스 목장’ 등을 촬영장소로 이용한 제주도도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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