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휴가철이 다가왔다. 인터넷을 뒤지며 휴가를 떠날 장소를 물색중이라면 주목하라! 스타들이 추천하는 여행지부터 스타 커플이 다녀온 허니문, TV를 통해 알려진 유명 명소까지 한데 모았다. 사진은 KBS 2TV ‘꽃보다 남자’에 등장한 이후 관광명소로 떠오른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 [사진제공=KBS]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강화도 여행 어떨까요? 제일 먼저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고인돌을 살펴 보는 재미도 남다를 것 같아요.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보문사에도 들러보세요. 약간 언덕길이라 등산하는 기분도 들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쉬엄쉬엄 걷는 것도 좋구요. 조개, 낙지 등을 잡을 수 있는 민머루 해수욕장도 색다른 경험을 줄 것 같아요.
잇 아이템: MP3
MP3는 제 여행길의 필수 아이템이에요. 평소 촬영으로 놓쳤던 음악들을 MP3에 빼곡히 담아서 여행 내내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어요.
데뷔 전 경남 통영으로 여행을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추억을 잊을 수가 없어요. ‘통영8경’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볼거리가 있어요. 그 중 한산도 제승당 앞바다, 통영운하 야경도 아름답구요. 미륵산에서 내려다 본 한려수도가 정말 일품이랍니다.
잇 아이템: 책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 갈 때는 보통 10권 정도 싸들고 가요. 촬영장 틈틈이 읽는 책도 좋지만 여행가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읽는 독서의 맛도 일품이겠죠?
꽁꽁 숨겨둔 ‘별들의 휴양지’ 궁금하시죠?
민아는 어디일까요. ㅋㅋ…
경남 남해와 전남 해남을 강추. 어? 그러고 보니 지명도 비슷하네요. 어느 곳이든 눈만 돌려도 그대로 작품사진이 되는 곳입니다. 특히 해남에서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갈대로 뒤덮인 고천함 철새도래지도 나오고, 죽도와 증도까지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나와요. 음식의 맛은 또 얼마나 좋은지….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잇 아이템: 아이팟·선글라스·운동화
저는 여행을 준비할 때 먼저 좋아하는 음악을 100곡 넘게 다운받아요. 물론 불법다운은 안되고요. 경치도 감상하면서 좋은 음악을 들으면 고민이 없어져요. 그리고 착용감이 좋은 운동화와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선글라스도 물론 챙기시고요.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녀본 기억이 너무 오래전이라…. 그렇지만 가족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남해안 일주를 하고 싶어요.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 제주도 올레길을 가장 빨리 밟아보고 싶고, 요즘 ‘걷기 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지리산 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죠.
잇 아이템 : 영화 시놉시스
여행의 목적은 휴식이죠.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놀 수 만 있나요. 이럴 때 그동안 못 봤던 영화 시놉시스와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해야죠. 제가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시놉시스를 많이 읽습니다. 책이나 시놉시스는 연기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영화 ‘사랑니’를 찍으면서 느꼈던 것인데요. 서울 북촌 일대에서 우리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훌륭한 피서란 생각을 했어요. 삼청동은 한옥을 개조한 각종 맛집과 카페가 들어서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얼마 전엔 북촌 일대에 한옥 게스트 하우스도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잇 아이템: 모기 퇴치용 어플리케이션(스마트 폰)
바캉스의 적은 뭐니, 뭐니해도 모기죠.(웃음) 물린데 바르는 약도 좋지만, 스마트 폰을 이용한 모기 퇴치는 어떨까 싶네요. 모기 퇴치 어플리케이션이란 것인데요.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다운받아 보세요.
제게는 가장 잊을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죠.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쏠비치 리조트인데요. 이곳에서 결혼을 했거든요. 바다가 가깝다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한적한 분위기에 녹음이 우거져 편안한 휴식에 그만인 곳이죠. 바다와 산, 어디에서 휴가를 즐길까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잇 아이템: 화이트 선 드레스
흰색의 선 드레스는 바캉스를 떠날 때 꼭 챙겨야 할 의상이 아닐까 싶어요. 자연스레 구김이 져 별도로 다림질할 필요도 없는데다 소재의 특성상 그냥 빨아서 툭툭 널어도 전혀 문제가 없지요. 레이스가 달린 이 원피스는 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다는 최대 강점이 있지요.
전남 담양의 온천욕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의 절경은 감동 그 자체예요. 특히 담양의 맛집을 여행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보너스! 오리고기 전문점인 ‘유진정’과 떡갈비로 유명한 ‘덕인관’을 강추하고 싶어요. 여기에 죽림원을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잇 아이템: 자전거
자전거를 갖고 갈 수 있다면 담양 여행의 재미가 두 배로 커질 것이다. 담양의 길들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특히 죽림원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것은 담양 여행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경북 울진군 서면의 불영사계곡을 추천하고 싶어요. 고교 시절 방학 때 찾아간 곳으로 맑은 물줄기와 수심 좋은 계곡이 더위를 싹 잊게 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가볍게 다이빙할 수 있는 바위들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유서 깊은 사찰인 불영사가 있는 데다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진 풍광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답니다.
아이템: 휴대용 DVD 플레이어
남들은 컴퓨터로 불법 다운로드를 받은 영화를 여러 휴대용 기기로 즐겨보는 모양이다. 하지만 난 다운로드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를 뿐더러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 대신 휴대용 DVD 플레이어로 평소 보지 못했거나 좋아하는 영화 DVD를 함께 들고 가 감상한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