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글래머' 3기 모델 최은정
최은정의 소속사 사과우유 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최은정 미니홈피를 통해 최은정 발언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14일 현재, 이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주목을 끌고 있다.
소속사는 해명글에서 ‘나이 많은 모델의 비키니 화보는 역겹다’는 최 양의 발언에 대해 “‘역겹다’라고 말한 대상은 나이 많은 모델이 아니라 ‘비키니 화보’에 맞춰진 것”이라며 나이 많은 여성을 모델로 한 ‘화보’가 왜곡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대가 벗기에 가장 좋은 나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최 양이 ‘나이들면 화보 모델을 하지 않겠다’라고 발언한 것을 보도자료를 낸 마케팅 대행사가 과장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심한 악플을 단 누리꾼들의 리플을 직접 제시하며 “어린 소녀에게 이런 발언은 너무 하지 않느냐”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은정을 감싸려는 소속사의 해명은 오히려 더 많은 악플을 양산하고 있다.
해명글 이후 더 많은 누리꾼들이 최은정의 미니홈피를 찾아와 “이런 글이 더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을 소속사가 더 크게 만드는 것 같다. 같은 또래들이 보고 배울까봐 걱정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말 고등학생 신분으로 미소녀 화보 브랜드 ‘착한글래머’ 3기 모델로 뽑혀 논란에 휩싸였던 최은정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10대로 최근 잇단 돌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