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화보 모델 최은정 “10대가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또다시 폭탄 발언

입력 2010-07-0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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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사진출처=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성인화보 모델 최은정이 또다시 폭탄 발언을 했다.

최은정은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최근 녹화에 출연, 10대 아이돌들의 섹시코드 논란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10대야말로 벗기에 가장 예쁜 나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은정은 시민 토론단으로 출연해 10대 걸그룹의 섹시콘셉트를 옹호했다. 최은정은 “섹시 콘셉트가 대세이기 때문에 많은 10대 아이돌들이 그것을 밀고 나가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런 것들을 꼭 그렇게 나쁘게만 봐야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섹시 모델로 활동했던 최은정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착한글래머 라이브’에서 “요즘 나이 많은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많이 찍는데 솔직히 역겹다”며 “몸매가 좋고 나쁨을 떠나 나이 어린 모델의 비키니 보다 섹시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10대 아이돌 섹시코드 금기는 없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전문가 패널로는 김정일 정신과 전문의와 최진우 단국대 겸임교수가 아이돌의 섹시코드 반대 입장으로 참석했고,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 겸 영화평론가와 심영규 연예기획사 대표가 찬성 입장으로 출연했다.

김정일 정신과 전문의는 “젊음과 아름다움은 신이 빌려준 일시적인 축복에 불과하다”며 “섹시코드를 지향하기 위해 많은 아이돌이 다이어트로 고통 받고 있다”고 따끔히 충고했다. 이에 맞서 심영섭 교수는 “섹시함이 없는 사회야말로 재미없는 사회다”며 “인류 역사는 늘 금기 아래서 섹시코드를 추구해왔다”고 개방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10대 아이돌의 인격이나 처우 문제까지 상세히 짚어볼 계획이다. 방송은 3일 밤 12시.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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