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서빙 나선 정선희 “사람들의 미소, 내겐 사막의 오아시스”

입력 2010-07-21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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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QTV’

개그맨 정선희가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정선희는 최근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 녹화 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기’라는 미션을 받고 홀서빙에 도전했다.

정선희는 처음 미션을 받았을 때 당황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한 ‘대인기피증’이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손님들의 미소가 정선희의 마음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레스토랑을 찾은 한 손님은 일하고 있는 정선희에게 “얼굴이 많이 익네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건넸다. 표정이 굳어있던 정선희는 얼었던 마음이 풀린 듯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정선희는 “대중들의 냉담한 표정에 보통 연예인들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는 나 역시 매한가지”라며 “주변 분들이 나를 향해 웃어줄 때 축제를 즐기는 것 마냥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정선희는 “나를 향한 다른 사람의 미소가 나에게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 표현해
그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지 설명했다.

한편 ‘여자만세’는 이경실, 정선희, 간미연, 정시아, 김신영, 고은미, 전세홍 7인의 멤버들이 출연해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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