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칸의후예’ VS ‘럭셔리제왕’ 리턴매치

입력 2010-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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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후예-럭셔리제왕-수성티엑스-선산.

칸의후예-럭셔리제왕-수성티엑스-선산.

내일 9경주 준족 총19두 출사표
우승마 예측 어려워 대혼전 예고
늘어난 부담중량 58㎏ 극복 숙제


25일(일) 제9경주(3세 이상· 국2·2000m, 별정Ⅴ-B)로 열리는 제16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2차 출마 등록까지 총 19두의 국내산 준족들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전문가들은 경주에 참가한 마필 간 능력 차이가 거의 없어 우승마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혼전 경주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칸의후예(수·4세·23조 유재길 조교사)


5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기본 능력이 충분한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지난 대상경주와 같은 부담중량인 58kg을 짊어지고 뛰게 된다.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럭셔리제왕’의 부담중량이 3kg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주에서 설욕을 펼칠 수도 있겠다. 통산 전적은 18전 5승, 2위 3회. 승률 27.8%, 복승률 44.4%를 기록 중이다.


○럭셔리제왕(거·5세·43조 서정하 조교사)

5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마이다. 주행 습성은 자유형 각질을 보이고 있어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이 가능하다. 능력마임은 틀림없지만 지난 경주보다 3kg이나 늘어난 58kg이라는 부담중량이 숙제. 통산 전적은 20전 5승, 2위 2회. 승률 25%, 복승률 35%이다.


○수성티엑스(수·5세·35조 하재흥 조교사)



통산 전적 14전 5승 2위 2회. 승률 35.7 %, 복승률 50%를 기록 중. 화려한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히 입상권 성적을 올리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마필로 통한다. 선두 후미에 따르다가 막판에 한걸음을 구사하는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다.


○선산(거·5세·21조 임봉춘 조교사)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발군의 추입력이 날카로운 마필이다. 특유의 추입력을 잘만 활용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통산 전적은 19전 4승, 2위 4회. 승률 21.1%, 복승률 42.1%를 기록 중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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